V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있다는 만고의 진리처럼, 대한민국의 의료는 표면적으로 비영리를 표방하지만, 민간병원이 90% 이상의 규모(병상기준)를 구성하고 있는 구조에서 병원도 여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처럼 무한경쟁에 접어든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예상했던 전망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면서 미래의 강력한 위협으로 사회 전반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진행은 잠시 동안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겠지만, 결국 이는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키면서 노년의 사회복지 전반을 위협하게 됩니다. 가입자의 보험금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민건강보험은 지속되는 지출이 증가하면서 2023년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의 보험료율은 법령에서 8%로 한정하고 있으나 이미 7.09%에 이르고 있어 세계가 칭찬하던 제도가 점차 국민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보험료 인상에 한계성을 가질 수 밖에 업습니다.

결국, 건강보험의 재정 부담은 수가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의료기관은 생존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환경에 직면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은 쉬운 예측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산업이 그러 했듯이 경쟁이 심화 될수록 경영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은 부각됩니다. 더 이상 병원경영이 병원장의 휴리스틱적 판단, 검사나 수술 등의 뻔하고 단편적인 행위 누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 시대는 먼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이미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가 작용한지 오래되었고, 마케팅전략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의료마케팅 활동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모두가 노력만 한다고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가 개원한 오너(병원장)의 개인 가치관적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성장이었다면,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미래의 병원 경영은 불확실 속에서도 거시적ㆍ미시적 환경을 냉철히 파악하고, 병원이 처한 내외적 상황과 조직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화, 실행, 평가, 조정의 관리순환 시스템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의사결정에서 부터 병원의 미래를 좌우할 성장전략, 확장전략, 해외진출전략, 다각화전략, 마케팅전략, 인사전략 등 병원경영과 관련한 그 어떤 결정이나 계획 및 실행에 아이디어를 얻고, 상의 할 곳을 찾는다면 현장경험이 만든 자신감과 확신, 전문성을 인정받은 Liam과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